1. 학급 운영 철학 : 학급 운영 목표를 세우기 위해 밑바탕이 되는 철학
(가르치는 아이들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교사의 역할은 무엇인가?)
나의 교사 철학은 아이들에게 삶의 태도와 지혜를 가르치는 교사이다.
각자 자기의 꿈을 펼치는 것은 아이들의 역량이지만 그 꿈을 잘 펼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교사가 되고 싶다. 각자 다른 환경 속에서 다른 특징을 가진 아이들이다. 이 많은 아이들을 내 기준과 편견의 잣대로 아이들에게 쉽게 상처를 주거나 용기를 꺾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발전할 수 있도록 하고싶다. 아이들의 개성과 특징을 그대로 살려주되, 조언을 해주고 스스로 뛸 수 있도록 삶에 대한 지혜를 알려주고 싶다. 요즘 아이들은 전형적인 교육방식에 강압적인 공부에 대한 강요를 받아 자기가 무엇을 잘하는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 생각하지 못할 때가 많다. 자기의 장점과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발견하여 스스로 인식하여 깨어있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
요즘 가정들은 아이가 많아도 2,3명이기 때문에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인 태도로 자라기 쉽다. 이런 아이들에게 자기 중심적은 태도가 아닌 남을 생각할 줄 아는 ‘배려’를 가르치고 싶다. 자신뿐만 아니라 남까지 생각할 수 있는 올바른 인성을 지녔을 때, 더욱 성숙한 자세로 꿈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2. 학급 운영 목표(급훈)
(학급을 운영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하게 가르치고 아이들이 배웠으면 하는 것은 무엇인가?)
운영 목표(급훈)은 ‘배려를 바탕으로 상호 존중, 평화로운 우리 반’이다.
교사로서 아이들에게 실력과 인성을 갖춘 인재로 기르기 위해 나는 아이들에게 남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할 수 있는 자세를 가르치고 싶다.
요즘 사회에서 가정들을 보면 자녀의 수가 많아야 2,3명이기 때문에 대부분 가정에서 귀하게 자란 부분이 많아서 이기적이고 통제가 불가능한 아이들이 많다. 이런 사회분위기를 인식하여 학급 내에서 존중과 배려가 우선시 되도록 ‘역지사지(남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것)’을 가르칠 것이고, 나 먼저가 아닌 남을 먼저 배려하여 평화로운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것을 가르치고 싶다.
인생에 있어서 인간관계가 중요한 만큼, 학급 내에서 다른 사람을 대하는 자세, 배려를 할 줄 아는 성숙한 아이들로 자라가길 바란다. 아이들이 바르고 성숙한 인성으로 다듬어 줄 수 있도록 생활교육을 시키는 것이 나의 학급 운영 목표이다. 남을 생각하는 것 다음으로 공동체가 ‘우리’라는 개념과 의미에 대해서 공동체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하고 위대한지 깨달았으면 한다. 학교는 사회의 축소판이다. 아이들이 배려를 바탕으로 상호존중 알 줄 아는 자세를 배웠으면 좋겠다. 나아가 평화로운 공동체, 학급을 만들고 싶은 바램이다.
3. 학급 규칙
학급 안에서 공동체 생활을 위해 필요한 규칙이 무엇인가?
(지각, 청소, 폭력, 도난 등 다른 학생이 피해를 입는 상황 발생시 처리 방법)
남에게 피해주는 일을 하지 않는 것이 내가 아이들에게 제시하고 싶은 규칙이다.
최소한 남에게 피해주는 일이 없도록, 말을 조심하고 행동을 조심하여 서로에게 상처주는 일이 없도록 필히 당부를 할 것이다.
어떤 학생이 도난을 저질렀을 때, 그 학생에게 교사라는 권위로 강압적으로 통제하는 것은 효과적이지 않다고 생각한다. 도난을 학생을 대할 때 교사라는 권위로 처벌로 절대적인 응징하는 것이 아니라 그 아이를 바라보고 상황을 직시하게 한 후,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돕고 싶다.
소위 말해, 그런 아이들은 자기 통제력이나 상황 판단이 부족하여 습관적, 충동적으로 저지르는 경우가 많다. 그런 아이들에게 비난하지 않고 차분히 상황을 설명하고 잘못된 행동의 원인을 파악하게 한다. 도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인적 성찰을 시키고 책임감을 기를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도난을 당한 학생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교실 아이들에게 도난을 줄이기 위한 방안을 함께 만들어 학급 아이들이 함께 해결해 나가도록 하고 싶다. 즉, 체벌보다는 그 문제를 어떻게 해야 예방될 수 있을지에 대한 방안을 함께 생각하고 이야기 할 것이다. 여기서 핵심은 아이에게 비난을 하거나 자존감을 떨어지게 하여 반발심을 심어주는 것이 아닌 문제에 초점을 맞춰 함께 해결해가고 싶다.
수직적인 관계로 체벌하는 것이 아닌, 수평적인 관계로 학생을 바라보고 옆에서 조언, 충고 해줄 것이다. 잘못에 대한 처벌에 집중 할 것이 아니라, 그 학생을 바라보고 조금씩 긍정적인 변화가 이뤄지도록 노력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싶다.
4. 학급 행사
학생들이 좋은 관계로 지내기 위해 필요한 행사는 무엇인가?
(생일잔치, 단합대회, 학급문고 등)
첫째, 월말 마다, 해당 월에 생일인 학생들을 위한 생일파티를 준비해서 학급 아이들이 함께 서로에게 축하를 하고 받을 수 있는 파티를 여는 것이다. 비싼 케잌이 아닌 초코파이나 간단한 간식거리로 파티를 진행하고 학급 분위기를 더 친근하고 따뜻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기회를 만든다.
둘째, 학생들의 각 꿈이나 전공을 살린 역할 분담을 맡아 활동하게 한다. 예를 들어 미술을 전공하는 학생이 학급 게시판 꾸미기를 맡아서 그림을 그리고 게시하게 하거나, 사진에 관심이 많은 학생이 단체사진이나 생일 파티 때 사진을 촬영하도록 하고, 댄스를 잘 추는 학생이 학예회 댄스대회 단장으로 뽑아 활동하게 한다.
만화를 잘 그리는 학생에게 일주일에 1번 오늘의 캐릭터를 뽑아서 반 학생들 중 칭찬해주고 싶은 친구의 장점을 살려 그린 캐릭터를 그려 게시하게 하는 방법이다. 이런 역할을 줘서 학생들이 자기의 꿈과 장점을 더욱 살리고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다. 단, 강제로 실행하게 하지는 않는다. 추천을 받고 하고싶은 학생들을 위주로 자율적으로 실행하고 싶다.
셋째, 학기말에 마인드맵을 돌려서 서로가 서로에게 편지를 쓰는 시간을 가져서 학급에서 내가 어땠는지, 아이들의 우정과 추억을 다시 느낄 수 있도록 문자화 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실제로 고등학교 때 큰 도화지에다가 내 이름을 가운데에 쓴 후, 한명씩 다 돌려가면서 친구들이 몇 줄씩 적어 주었는데 순간 울컥했던 기억이 남는다. 실제로 그 반 아이들이 기억에 잘 남았고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다. 그 마인드맵 편지는 현재도 보관하고 있는 상태이다. 아이들에게 학급에서의 좋은 추억을 선물할 것이다.
'music art education'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학급에서 다양한 문제 행동에 대한 생활교육 방안 (0) | 2019.06.07 |
---|---|
바흐의 명언 (0) | 2019.06.06 |
교육철학 및 교육사 ‘선생이란 무엇인가?’ 저서 요약 (0) | 2019.06.06 |
입시 위주 교육으로 인한 공교육에서의 음악(예체능)의 쇠퇴 (0) | 2019.06.06 |
좋은 교사 vs 최악의 교사, 교육자의 자질에 대하여 (0) | 2019.06.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