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공교육에서 음악교육은 반드시 필요하다.
그에 따른 이유를 논하겠다. 21세기는 인터넷과 AI 시대이다.
사람이 하는 일은 기계와 로봇이 대신하고, IT가 발전해가고 있다. 그러나 피폐하고 황폐해진 현대사회는 개인주의적 성향을 보인다. 이기주의가 많아진 시대이다. 과학이 발달함에 따라 인간보다 인터넷과 AI가 앞선다. 빠르게 변해가고 있지만 인간의 정과 감성은 메말라가고 있다. 이러한 현대 사회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음악은 사막에 있는 오아시스와 같은 역할을 한다. 음악교육은 지식의 영역이 아니라, 영혼과 정신을 닦아주는 학문이다.
대한민국 대학 입시에 연연하는 부모들은 국어, 영어, 수학 같은 주요 과목을 중요시 여긴다. 음악과 같은 예체능 과목을 등한시 여기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그것은 큰 오산이다. 교육이란 성장 해야 하며 오로지 대학 입시에 목표가 국한되어서는 안된다. 인생에서 대학이 전부가 아니다. 아이들의 인성, 사회성, 인격적인 면이 바르게 자라나게 해야 한다. 인격적 성장과 인성 교육에 관심이 없는 공교육의 미래는 어두울 것이다. 실력은 있지만 남을 돌아보지 못하는 사람은 좋은 리더가 될 수 없다.
국어, 영어, 수학과 같은 과목을 학습한다면 아이들은 자신을 돌보지 않고 암기와 반복 학습에 지칠 것이다. 기초 학문도 필요하지만 정신적 영역도 중요한 셈이다. 21세기 아이들은 공부를 할 때 이 공부를 왜 하는지, 나는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자신을 돌아볼 줄 아는 시간과 여유가 필요하다.
21세기에서 원하는 인재는 창의성을 갖춘 인재이다. 음악교육은 창의력과 음악성을 길러줌으로써 삶의 질을 높인다. 까페, 레스토랑, 놀이공원에 음악이 없다면 어떨까? 심심하고 지루할 것이다. 음악은 우리 삶의 질을 높여준다. 음악을 들으면서 분위기를 감상할 수 있으며 기쁨과 슬픔 즐거움을 체험 할 수 있다. 간접적인 경험으로 삶의 질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이렇게 중요한 음악을 교육한다는 것은 소중한 일이다.
또한, 아이들이 인격적으로 바르게 성장하여 사람을 배려하고 자신을 사랑하기 위해서 음악교육은 필요하다. 합창과 기악 합주는 공동체의 가치를 심어줄 수가 있다. 다같이 노래를 부르고 무대를 장식하며 소속감을 느낄 수 있다. 지식은 많이 가지고 있으나, 사회성이 다소 부족하다면 건강한 사회생활을 하기가 힘들다. 우리나라 청소년 우울증 및 자살률은 아주 높은 편이다. 음악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모든 측면에서 지성적, 정신적으로 바른 균형을 이뤄야 한다. 공동체의 가치와 협력하는 마음을 배울 수 있다. 음악교육으로 아이들이 마음의 쉼을 얻고 삶의 질을 높인다면 더 좋은 교육환경이 될 것이다. 음악교육은 자기 영역을 넓혀주는 역할을 음악이 한다. 음악성과 동시에 삶의 원동력을 가져다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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